강남대로에 ‘유비쿼터스’ 바람 분다 _물고기 게임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강남대로에 ‘유비쿼터스’ 바람 분다 _팀 베타가 교환원과 얘기해_krvip

서울시의 '디자인서울' 프로젝트에 따라 강남대로에 설치된 광고 및 정보용 구조물 '미디어폴'이 생활형 유비쿼터스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4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올해 초부터 강남역에서 교보타워 사거리까지 강남대로 760m 구간에 30m 간격으로 미디어폴 22개를 설치, 제일기획과 KT, 광인 등 3사 컨소시엄으로 운영하고 있다. 12m 높이의 네모난 기둥 형태로 세워진 미디어폴은 인도와 차도 양측면에 LED, LCD 화면이 설치돼 미디어아트와 광고, 뉴스를 비롯한 공공성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인도면에 설치된 46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LCD 구조물인 키오스크에서는 광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 정보와 뉴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실시간 속보와 뉴스를 제공하며, 포털사이트 다음은 날씨와 지도, 교통정보, 영화, 등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강남구청도 행정 및 문화, 생활 등 공공정보를 제공한다. 시민은 길을 가면서도 연합뉴스의 경제 및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뉴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버스와 지하철 노선도, 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1:9 비율의 세로로 긴 화면을 통해 제공되는 유명 작가들의 미디어아트는 시민에게 신선한 예술적 감흥을 주고 있으며, 미디어아트 화면 교체 시기엔 광고가 삽입된다. 이들 광고는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미디어아트 사이에 들어가 주목도가 높다고 제일기획은 설명했다. 현재는 전자와 쇼핑, 외식, 영화, 공연 등 광고가 노출되고 있으며 이달 중 식음료, 패션 등 광고가 추가될 예정인 등 광고주 반응도 좋다.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시민은 다음과 제휴해 제공되는 간단한 게임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포토메일 서비스를 이용해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전송할 수도 있다. 또 사진찍기와 게임, 경품행사 등 다양한 기업 참여 이벤트도 진행되며, 강남대로 홈페이지와의 연동을 통해 설문조사와 콘테스트 등 행사도 열린다. 제일기획은 시민의 수요를 분석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일방적인 홍보 방식의 옥외광고에 비해 미디어폴은 시민과 다양한 소통이 가능하고 문화적인 즐거움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라며 "새로운 광고전달 매체이자 도심속 유비쿼터스 정보 플랫폼으로서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